추석 모래판 장사 우승상금 쾌척
추석 모래판 장사 우승상금 쾌척
  • 남해안신문
  • 승인 2011.09.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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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급 우승자 김기태 선수, 1천만원 여수시에 전달

▲ 여수에서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기태 선수가 우승상금을 여수시에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 추석 모래판을 평정한 장사가 우승상금을 지역내 불우 이웃에 써달라며 쾌적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에서 열린 2011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의 우승자인 김기태(31.현대코끼리씨름단)선수가 우승상금 1000만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3일 여수시에 쾌척했다.

김 선수는 “지난 10년간 이런 자리를 꼭 마련하고 싶었다”며 “금액이 좀 더 많았다면 어려운 이들에게 더 보탬이 될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좀 아쉽다”고 겸손해 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진정 마음 씀씀이까지 천하장사 답다”며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의미 있게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태 선수는 지난 12일 이번 대회 한라급 결승에서 이주용(28·수원시청)을 3-0으로 꺾고 올 시즌 한라급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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