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폐 휴대폰 모으기 추진
광양시, 폐 휴대폰 모으기 추진
  • 광양뉴스
  • 승인 2011.05.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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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휴대폰 100대는 '금 1돈'
광양시는 귀중한 유가(有價)금속이 들어 있는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통하여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함은 물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한다.

폐 휴대폰은 1대당 금 0.034g, 은 0.2g, 구리 10.5g이 함유되어 있고 경제적가치는 2,500원이며, 금광 1톤에서 약 5g의 금이 채취되는데 반해 폐 휴대폰은 1톤당 금이 400g에 달해 무려 80배에 달하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을 폐 휴대폰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사무소, 관내 49개 초․중․고등학교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수거함을 비치하고 각 가정, 사무실, 차량 등에 방치된 폐 휴대폰을 수거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폐 휴대폰 수거 목표량을 약 3천대로 잡고 있으며, 수거된 폐 휴대폰은 (사)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를 통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매각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귀중한 금속물질을 회수하게 되며, 이에 따른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또한 6월중에 열리는「환경의 날」에는 광양민간환경단체협의회, 그린스타트 광양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공동으로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매월 1회 폐 휴대폰 집중 수거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이 그동안 무심코 버려지는 폐자원의 가치에 시민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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