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송도에 핀 봄의 두 얼굴
율촌 송도에 핀 봄의 두 얼굴
  • 한해광
  • 승인 2011.03.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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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껍질 또는 잎을 따서 맛을 보면 생강 맛이 베어 있습니다.
지난 3월15일 오전 율촌 송도에 올랐다.

 60가구 이상 거주하는 송도 주민은 바지락, 새고막 등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광양월드마린센터가 바로 보이는 쪽으로 잠깐 걸었는데 절벽에 핀 봄기운, 생강나무를 만날 수 있었다.

 

▲ 지구 온남화의 주범, 바다쓰레기 태우지마...
그리고 한참을 가니 쓰레기 천지였다. 해안이 조금 깨끗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바다쓰레기를 태운 흔적이 역력했다. 바다쓰레기는 1972년 런던협약에 바닷가에서 태우지 말자고 했다. 

이곳 쓰레기는 주민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보다 인근의 하천과 섬진강에서 밀려온 쓰레기들이 대부분이다. 바다쓰레기 수거에 문제 없다고 하는 행정의 문제점이 바로 이런 현상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표류에 의한 표착쓰레기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진정 올바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만들고자 한다면...

(광양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시민모니터링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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