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최고 해양기술 동남아에 이식
한국식 최고 해양기술 동남아에 이식
  • 백승호 기자
  • 승인 2011.03.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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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프로젝트 2차 과정...동남아국가 해양전문가 연수
바다목장 조성, 연안 수산 양식 등 국내 우수한 해양기술이 동남아 국가에 전파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해양 분야 개도국 지원 사업인 여수프로젝트 1차년도 교육훈련 연수프로그램 2차 과정을 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여수프로젝트는 정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과정에서 국제 사회에 공약한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이 직면한 해양관련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2차 사업은 ‘해양 목장화 및 연안생태자원 관리’와 ‘연안 수산 양식’ 과정으로 운영되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피지 등에서 참가한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각국의 해양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부경대, 한국해양연구원, 통영바다목장, 수산자원연구소 등에서 분야별 강의, 실습, 현장방문 등 2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연안 생태자원 관리 기술을 배우게 된다.

조직위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의 해양자원관련 분야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한 여수세계박람회의 의미를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여수프로젝트 2차, 3차년도 사업은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개도국 지원사업 외에 기존의 개발원조 사업과 차별화하고,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IMO(국제해사기구), PEMSEA(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 등 해양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 사업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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