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전직 여수시의원들, "현 시의회는 도적떼인가"
<노컷뉴스>전직 여수시의원들, "현 시의회는 도적떼인가"
  • 전남CBS 박형주 기자
  • 승인 2010.09.03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역대 여수시의원들의 친목 모임인 '여수시 의정 동우회'가 현 여수시의회를 도적떼에 비유하며 신성한 의회를 비리 복마전으로 만든 시의원들의 즉각적인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여수시 의정동우회는 2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여수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본분을 망각하고 도둑고양이로 변신했다"며, "민의의 전당인 의회가 이 지경으로 비리 복마전과 난장판으로 된 데 대해 전직 시의원들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통감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의정동우회는 이번 비리 사건의 일차적인 책임이 일당 독점으로 돈 공천 등을 일삼아 온 민주당에게 있다며, 주승용·김성곤 당협위원장이 항간에 유포돼 있는 공천헌금 수수설에 대해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또, 사법 당국의 엄정 수사와 연루 의원들의 자진 사퇴, 여수시의 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 비상 대책기구 결성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