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키다리병 예방은 볍씨소독으로부터
벼 키다리병 예방은 볍씨소독으로부터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10.03.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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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약액 30~32도 유지가 예방 관건
여수시가 최근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등 종자를 통해서 전염되는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 볍씨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키다리병은 종자내부까지 병균이 감염돼 기존소독방법으로는 효과가 낮고, 특히 볍씨를 빽빽하게 파종하고 고온으로 관리하면 발생이 늘어난다.

먼저 소금물가리기로 물 18ℓ에 소금 3.8kg을 녹인 물에 볍씨를 5분간 넣어 가라앉은 충실한 종자만 골라서 약제소독을 한다.

일반종자를 소독하는 요령은 물 20ℓ 1말에 프로클로라츠(스포탁) 유제 10㎖와 플루디옥소닐(스위퍼) 종자처리액상수화제 10㎖를 혼합해 희석한 약액에 볍씨 20kg을 넣고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30~32℃에서 이틀간 침지소독 해야 한다.

정부보급종은 스포탁과 아리스위퍼로 살균소독이 됐으므로 적용 살충제만 넣어 충분히 저어준 후, 물 온도를 30℃ 유지해 48시간 충분히 침종을 해준다.

무농약이상 친환경 재배농가는 볍씨발아기를 활용해 65℃의 물 100ℓ에 볍씨 10kg을 7분간 담갔다가 꺼내면 소독이 되며 이때 소독하는 볍씨의 양은 소독약액의 1/10 비율로 처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볍씨를 소독하지 않으면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잎선충 등 병해충의 발생이 많아지므로 반드시 볍씨소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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