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주 “지역일꾼이 시정 책임져야 한다”
강용주 “지역일꾼이 시정 책임져야 한다”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0.03.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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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기획특집 - 여수시장 입후보예정에게 듣는다]
6.2전국동시 지방선거가 4개월여를 남겨두지 않고 있다. 올해 선거는 역대 최대로 8장의 투표용지에 기표를 해야한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이 후보의 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각 정당에서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정당경선에서도 유권자들이 많은 참여를 할 것으로 전망이 돼 사실상 경선과정에서 좋은 후보의 선택이 지역의 미래와 밀접한 연관을 갖게 된다.
본지는 '6.2지방선거 기획보도'로 여수시장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출마동기와 지역발전에 대한 구상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질문은 공통질문 2가지와 후보자별 개별질문 2가지로 한다. 순서는 보도를 요청해온 입후보자 순으로 한다. 매 호 2명의 후보자를 소개할 계획이다.

   
현거주지 : 문수 원앙@ 806-806
생년월일 : 1961년 9월 27일
소속정당 : 국민참여당
- 국민참여당여수지역위원장(현)
- 여수시의회 3대.4대 의원
- 시민단체연대회의 전집행위원장

(공통질문1)  여수시장으로 출마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한 가지는.

지난 20년 이상을 지역민과 함께 일해 온 일꾼으로 지역의 각종 현안과 문제점을 타 후보들에 비해 가장 잘 알고 있다.
15년의 시민사회운동의 경험과 8년간 시의원으로 일하면서 시정과 의정을 함께 경험했다.
87년 6월 항쟁부터 시민사회운동에 뛰어 들어 택시노동자와 여수산단의 환경과 안전, 근로조건 개선, 시프린스호 기름유출 대책위, 여수총선연대(집행위원장), 세계박람회 유치 범시민대책위를 활동했고, 시의원으로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장, 기업투자유치특별위원장으로 지역을 지켜왔다.
이런 경험과 역사를 함께 공유하며 살아 온 일꾼이 이제는 직접 시정을 책임져야한다고 판단한다.    

(공통질문2) 모든 후보들이 지역의 명운이 달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성공개최의 가장 적임자로 타 후보들과 차별성은.

박람회의 성공개최는 시장 혼자만으로 하는 일이 아니다. 자신만이 한다는 것은 자만이고 거짓이자 독재적인 발상이다.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여수시의 중장기적인 전망을 가지고 박람회를 성공시켜야 한다.
진정한 성공은 박람회의 사후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염두해 계획과 비전을 만들고 시민적인 합의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
현재처럼 시.준비위원회.시민포럼 등이 따로 되어 지역 내 소통과 역할분담도 어려운 답답한 구조는 청산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로 재편돼야 한다.
이를 위해 타 후보보다 지역의 실정과 인적자원과의 막힘없는 소통이 가능한 제가 박람회를 준비하고 조정하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개별질문1) 기초의회에서 8년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실에 대해 많은 걱정과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아는데, 지역이 극복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뭔가.

정치개혁을 통한 지역의 근본적인 혁신이다.
많은 시민들께서 “정치는 신물 나고, 그놈이 그놈이라고” 비난을 하지만 그만큼 정치개혁을 바라는 염원이 강하다는 반증이다.
백만원 단위의 예산도 백억 단위의 예산도, 또한 시민단체 의견도, 전문가의 견해의 옳고 그름도 모두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좌우되고 만다.
그런데 지역의 현실정치는 과연 어떤가? 백번을 물어봐도 현재의 일당독점의 현실과 인적자원으로는 해결전망이 어두울 뿐이다.
상식이 통하는 정치, 투명하고 열린 정치,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정치만이 지방자치발전의 지름길이다.
정치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그 길의 맨 앞에 길잡이가 되고 싶다.      

(개별질문2) 신생정당의 간판을 달고 민주당 일색의 지역 정치풍토 개선을 위해 또 한번의 정치적 실험을 하고 있는데, 국민참여당이 지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것인지?

국민참여당은 과거 노무현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시절의 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개혁당, 참여정부시절 때 열린우리당을 했던 분들이 주축이 돼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이루지 못한 뜻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만든 정당이다.
참여당은 시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
내부적으론 상향식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밖으로는 영남의 한나라당과 호남의 민주당이 지역의 맹주이자 정치의 독점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이를 견제하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의 생활정치인 지방자치를 근본적으로 쇄신하고 지방정치에 건강한 견제세력이자 대안정당으로 일상적인 지방자치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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