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대보름한마당
지역과 함께하는 1․3세대 통합 대보름한마당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10.02.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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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노인복지관 강당서 25일 민속놀이 잔치
여수시노인복지관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25일 여수시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여수지역 노인과 어린이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 ·3세대가 함께하는 대보름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잊혀져가는 전통놀이와 음식 만들기를 재현하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함으로써 주민 간, 세대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시민 상호 간의 유대의식을 고양하는 아름다운 시민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노인들과 아이들이 함께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연만들기, 국궁체험, 솟대 만들기, 윷놀이, 짚으로 새끼 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및 고리던지기 등을 직접 체혐했다. 뻥튀기와 달고나, 가래떡 굽기, 붕어빵 등 풍성한 우리 먹거리 코너를 준비해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즐겼다.

이날 자원봉사에 자녀와 참여한 한 시민은 “대보름한마당잔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어서좋았다“고 말했다.

여수시노인복지관 신미경 관장은 “정월대보름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온 마을사람들이 수평적으로 단합과 일체감을 키우는 개방적인 명절로서 지역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대표적인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관 앞마당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푸짐한 작은 장터가 열린다. 저렴한 비용으로 노인들이 필요한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장터는 쇼핑의 즐거움과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역민들은 농어촌 재가노인들이 재배한 100% 우리 농산물을 직접 믿고 살 수 있다. 장터에서는 해물파전, 어묵, 커피 등 먹거리 코너와 의류판매, 농산물(팥, 녹두, 찹쌀, 버섯 등) 판매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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