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한 사랑의 쌀 잇따라 전달
어려운 이웃위한 사랑의 쌀 잇따라 전달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10.02.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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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읍, 대교동, 화정면 등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 대교동주민센터는 지난 10일 설을 앞두고 관내 기관·단체, 독지가,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교동주민자치위원회와 대교동통장협의회, 봉산새마을금고 등 관내 기관 단체와 업체, 독지가들이 240만원 상당의 쌀 64포대를 후원했다.

설맞이 사랑나눔 후원금에는 지난해말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에 사랑의 돼지 저금통을 설치해 민원인들과 방문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만6천780원도 포함됐다.

대교동주민센터는 지난해 총 4회, 21개 기관·단체·개인이 참여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670만원 상당의 쌀 149포대를 관내 저소득 세대에 전달했다.

화정면사무소는 지난 6일 화재로 주택을 잃은 이재민에게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위문금품을 전달, 어려운 이웃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오태춘 화정면장 등 직원들은 10일 화정면 조발리 신본심씨(83)를 찾아 화재로 실의에 빠진 신할머니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오 면장은 “설을 앞두고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할머니를 생각해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2일 돌산읍 돌산중 28회 동창회는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돌산읍사무소에 쌀 10㎏ 10포대를 기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재여돌산향우회(회장 김임옥)가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50포대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재여돌산향우회는 매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하면서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달 26일에는 지난해말 향일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포마을 청년회가 쌀 20㎏ 13포대를 읍사무소에 기증해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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