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선4기 박람회 준비관련 기자회견서 밝혀
“민주당 경선 참여 않는다” 출마 여운 남기기도
김충석 전 시장이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시장출마에 대해 “선거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시장 출마설을 일축했다. “민주당 경선 참여 않는다” 출마 여운 남기기도
김 전 시장은 2일 오후 2시께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박람회 현안 사업 부진과 관련한 현 오현섭 시장의 행정에 대해 비판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자신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는 이야기들이 지역에서 회자 되고 있다”며 “여러 진영에서 자신을 만나자고 요청을 해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어떤 사람들도 만난 적이 없다”며 “출마자들이 자신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기자회견 말미에 선거 출마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에 대한 잦은 질문에 대해 “여수는 더 이상 민주당 시장으로 안 된다”며 “민주당 시장경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혀 출마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4기 현 오현섭 시장의 박람회 준비에 대해도 “황금보다 귀한 4년을 거구로 달렸다”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민선3기 때 기틀을 마련해 놓은 사업들을 열거하며 “민선 4기 때 행정 미숙으로 진행 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현 시장과 지역출신 4명의 국회의원들, 조직위원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시장은 허술한 박람회 준비에 대해 “시장, 조직위원회 책임자 등과 공개토론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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