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지나간 자리 자원봉사로 행복 ‘업’
화마가 지나간 자리 자원봉사로 행복 ‘업’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10.0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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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동 소년소녀가정세대 시청 직원들 돕기 나서
화마가 지나간 자리를 자원봉사로 채우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훈훈한 얘기가 있어 화제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 여수시 광무동 소년소녀가정 세대에 화재가 발생, 4남매가 보금자리를 잃은 채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던 중 이 소식을 전해들은 여수시청 직원들이 남매 돕기에 나섰다.

시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주)휴켐스의 후원을 연결했고 더불어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저소득층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주거공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수시청 복지환경국 직원들은 오는 16일 화재 잔재물 처리 및 생활쓰레기, 주변 환경정리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자원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나올 것으로 보이는 산업폐기물 처리는 KC 환경서비스에서 지원을 약속했으며 LG화학 자원봉사단도 도배, 장판 등 집수리 봉사를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힘이 되는 나눔의 행복’을 여수시민 들이 내가 먼저 퍼스트 운동과 연계해 실천하는 것.

시 관계자는 “지원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은 지속적으로 전개할 나갈 것”이라며 “어렵고 소외된 세대에게 수혜의 폭을 넓혀 보다 많은 이웃에게 사랑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가득 전달해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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