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독서왕 일반부 배춘엽씨
여수 독서왕 일반부 배춘엽씨
  • 남해안신문 기자
  • 승인 2009.1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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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도서관 ‘2009 독서왕 선발대회’ 수상자 선정
응모작 511편 가운데 13편 우수작 확정
여수시가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실시한 ‘2009 여수 독서왕 선발대회’수상자를 선정, 최근 발표했다.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11일까지 한 달간 이뤄진 공모에는 초등부 433편, 중등부 40편, 고등부 31편, 일반부 7편 등 모두 511편이 접수됐다.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 회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13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정경서(여문초3), 김지윤(여도중2), 정보민(정보과학고2), 우수상에는 황순규(신기초2), 김선규(여남중안도분교3), 서송란(충무고2), 장려상에는 이승연(여문초4), 주현정(쌍봉초4), 박요한(여남중안도분교2), 고영아(정보과학고2), 일반부에서는 배춘엽(최우수상), 유연미(우수상), 김태곤(장려상)씨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중등부 작품은 내용 이해력과 감정표현들이 아주 잘 나타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었으며, 문장구성력도 뛰어나고 도서선정에 있어서도 아주 큰 시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배춘엽씨의 ‘엄마를 부탁해’는 나이와 시대에 맞게 감정표현이 아주 잘 나타나 있는 가슴시린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왕 선발대회에 접수된 작품이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봐 지역의 독서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문화시설의 활성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시켜준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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