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17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에게 감동과 행복이 있는 연말을 선사하기 위해 2009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한국의 이름을 세계에 떨친 첼리리스트 정명화씨와 소프라노 박정원 교수,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의 주역을 맡았던 바리톤 서정학, 지역 출신 테너 이현교수, 순천지역 남성연합회 합창단원 100인이 부르는 힘있고 아름다운 합창과 오페라 등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제1번이 서막을 알리고 이어 첼리스트 정명화씨의 첼로협주곡 b단조 작품 104번 연주로 1막을 마친다.

2막에서는 소프라노 박정원의 오페라 파우스트중 ‘보석의 노래’, 테너 이현의 오페라 투란토트중 ‘공주는 잠 못이루고’, 바리톤 서정학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나는 세상의 일인자’ 등 친숙하고 아름다운 아리아와 남성 연합합창단들의 우렁찬 합창이 시민들을 감동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송년음악회 입장권은 VIP 20,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 B석 7,000원이며 학생은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