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수준 높은 무대예술 관람 기회
이원국발레단이 여수에서 발레공연을 갖는다. 이원국 발레단은 오는 5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여수 시민회관에서 ‘사랑의 세레나데’ 발레 공연을 한다.
발레(Ballet)는 13세기 경에 왕족과 귀족들의 오락을 위해 사교춤으로 개발된 춤으로 러시아로 건너가면서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예술로 꽃피우게 됐다.
이번 공연은 여수시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스파르타쿠스, 탱고, 돈키호테 1막, 우중무(雨中舞)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파드되’는 2인무를 가리키는데 프랑스어로 ‘파’는 스탭을 의미하며, ‘되’는 숫자 2를 뜻한다.
이 작품은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사용해 1960년 3월 29일 ‘뉴욕시티 발레단’에 의해 초연됐으며, 줄거리보다는 음악성과 그에 따른 동작의 흐름을 중시하는 신고전주의 스타일답게 발레의 제목을 작곡가의 이름을 따서 ‘차이코스스키 파드되’라고 붙였다.
‘돈키호테’는 고전발레 레퍼토리 중 가장 대표적인 희극발레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서 모티브를 따왔으나 돈키호테가 주인공이 아닌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한 젊은 연인의 결혼을 둘러싼 이야기가 주 내용이다. 돈키호테 1막 중 하이라이트 부분을 발췌 이원국 단장이 재구성하고 재안무를 한 작품이다.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발레라는 고급예술 장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씨가 직접 작품 해설을 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입장권 배부처는 여수시민회관(690-7220-22)나 한국무용협회여수지부이며 1인당 2매씩 받을 수 있다. 관람은 입장권 소지자 우선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민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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