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광주전남은 전무
정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광주전남은 전무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9.10.2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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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신규 지원금액, 수도권(62%).영남권(20.5%)에 집중
20009년 신규지원규모 34% 증가에도 광주전남 지원은 전무

(구)산업기술평가원이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위한 지원 실적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여수을)은 과제 지원실적과 지원금액 대부분이 수도권과 영남권에 편중됐고 호남지역은 소외되고 있어 적절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했다.

19일 주승용 국회의원에 따르면 (구)산업기술평가원이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총 과제건수는 679건이고 신규선정 지원금액의 총액이 5880억원이 된다.

그런데 지원 실적 중 과제 건수를 보면 2000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679개 과제 중에서 61.9%인 419개 과제가 수도권과 경기지역에, 영남이 129건으로 19%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호남은 22건으로 3.2%에 불과하며 전남은 5건에 불과해 0.74%를 차지하고 있으며 강원은 2건에 불과하다.

지원금액(1차년도 신규 선정금액) 기준에서도 총 5800억원이 지원됐는데, 그 중에서 62.1%인 3660억원이 수도권과 경기지역에 그리고 영남이 1208억원으로 20.5%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호남은 199억원으로 3.4%에 불과해 지원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지원과제 건수가 작년의 53건에 비해 43.6%가 증가한 94건이고, 신규 지원금액도 작년의 500억원에 비해 34%가 증가한 756억원에 달해서 모든 지역의 지원규모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광주와 전남은 지원이 전무하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지역별로 지원규모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 사유와 특히 호남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지원규모가 매우 미미한 수준인데 올해는 아예 광주와 전남의 지원이 전무한 사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추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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