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통합은 시민의사 존중해 결정”
“광양만권 통합은 시민의사 존중해 결정”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9.10.07 19: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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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시장 “여수-순천의 통합은 불가”
순천에 통합논의 중단, 실무기구 해산 통보
오현섭 여수시장(사진)이 7일 순천시의 일방적 통합 건의 이후 지역내에서 '여수-순천 통합 합의'라는 잘못 해석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7일 오 시장은 '최근 광양만권 3개시 통합논의 관련 성명서'를 통해 "광양만권 3개시 통합논의는 여수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지역 일부에서 ‘여수시와 순천시가 통합을 추진한다’는 등 마치 두 개시가 통합을 합의한 양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나 이는 오해다”며 “이를 악용하는 것 또한 여수 발전을 저해하는 것으로 단호히 배격한다”는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여수, 순천, 광양 3개시 통합이 원칙’, ‘여수 순천 두 개시만의 통합은 불가’, ‘광양만권 통합 관련 시민의사 존중’이 3대 통합논의 관련 기본 방침이라고 정리했다.

오 시장은 “각종 여론조사결과 여수시민 대다수가 3개시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광양만권 도시 통합논의 나섰던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통합 찬성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여수시민들의 염원이 결집된 결과였다”고 전제했다.

오 시장은 통합논의 경위와 과정에 대해 “광양시가 공식 비공식적으로 불참의사를 분명히 밝혀 여수시는 광양시가 참여하지 않는 통합논의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시는 통합논의 중단과 논의 기구의 해산을 순천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바라는 여수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기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좀 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언급했다.

또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이를 통한 도시발전, 시민생활의 안정이 곧 여수시가 지향하는 바”라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모든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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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水愛 2009-10-08 15:45:09
정서적으로 엇박자라고 믿기에 나는 개인적으로 2개 시건 3개 시건의 통합을 반대하였고 그 반대논리를 등재한 바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여수시가 발빠르게 통합의 대열에 선두역할을 자청하다고 불과 수 개월만에 이를 철회하면서 정치권에 화살을 돌렸습니다.

여수시가 주민의견을 앞세워 통합이나 반대를 주장했다면 이해할 수 있으나 정치권을 핑게삼는 다면 과연 그이 조령모개를 어찌 이해해야 합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