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의원, 순천.여수만 도시 통합 반대
김성곤 의원, 순천.여수만 도시 통합 반대
  • 정송호 기자
  • 승인 2009.10.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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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추석 민생탐방 후 입장 밝혀…도시통합이 큰 화두
광양이 빠진 여수ㆍ순천시간의 통합 논의 반대가 압도적
김성곤 국회의원이 "광양이 빠진 순천과 여수만의 도시 통합에 대해 의미가 없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수시와 순천시의 통합논의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4일 김성곤 의원(민주당.여수갑)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일과 2일 실시한 지역 재래시장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민생탐방 후 입장을 발표했다.

김성곤 의원은 추석연휴 지역 민심을 살핀 결과 "광양만권 도시통합이 여수에서 제일 큰 화두였다"면서 "광양이 빠진 여수ㆍ순천간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반대 목소리가 압도 적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불고 있는 도시통합에 대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되, 성급하게 추진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그는 "행정구역 통합은 국회에서 원칙을 정하고 관련법을 정비한 이후에 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광양시가 빠진 여수ㆍ순천시 간의 광양만권 통합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반적 행정구역 통합은 2014년 지방선거 전까지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현 정부의 성급한 통합추진정책에 대해 비판과 함께 부작용을 우려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민들이 지표상의 부동산 및 주가 상승과는 달리 지방 상인들은 하나같이 지난해 금융위기 직후의 추석보다 올 추석이 경기가 더 좋지 않고 손님이 없다고 한숨을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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