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증가에 지역경제 웃음
낚시객 증가에 지역경제 웃음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9.07.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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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이상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는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을 찾는 낚시객들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낚시어선을 이용해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은 낚시객은 5만6,50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4만5,100명에 비해 25%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낚시객을 태우고 바다로 나가면서 해경에 신고하는 낚시어선의 출항 횟수로 지난해 4,837회에서 6% 가량 늘어난 5,109회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동안 낚시어선내 승선정원 초과 등으로 여수해경에 적발된 위반 행위는 모두 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위반 유형을 살펴보면 출입항신고 미필이 3건, 낚시금지구역 위반 2건, 정원초과와 미신고영업이 각각 1건씩으로 나타났으며, 과태료 부과 대상인 승객준수사항 미게시 등 기타 위반행위도 10건에 달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전남동부 해상은 전국 각지 낚시객 사이에 인기가 높아 하반기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낚시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말 현재 여수와 고흥, 보성 등 전남동부지역 시․군에는 모두 334척이 낚시어선으로 신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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