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동지구 거리공연 양 박람회 상하이에 홍보
2012여수세계박람회 보다 2년 앞서 개최되는 2010상하이세계박람회 준비상황 벤치마킹을 위해 여수시 박람회 실무대표단이 25일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이번 방문단은 2010상하이세계박람회 주개최 장소인 상하이 푸동신구와 우호교류를 실무협의하며 28일 귀국하게 된다.
방문 첫날 이경우 박람회지원과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상하이박람회사무협조국을 찾아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하이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받고 박람회 건설현장도 둘러봤다.
둘째날 26일 오전에는 푸동구청을 방문, 여수시와 우호결연협정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에 관한 실무협의를 갖는다.
상하이 푸동신구는 지난달 난휘구와 합병했으며 270만 인구에 상하이시 총 생산량의 40%, 상하이박람회장 전체 사이트 74%를 점하는 실질적인 상하이 박람회 주무대이다.
이어 오후에는 여수 상하이 양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여수-상해박람회 홍보협약서 체결, 한국 청년대학생 상해박람회 명예홍보대사 위촉, 상해엑스포주제가 발표, 한국학생 홍보단 공연, 상해엑스포 입장권 추첨식 등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상하이박람회조직위원회 주관 만찬에도 참석한다.
셋째날, 실무단은 상해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한국학생들과 함께 푸동지구 주요거리에서 거리공연을 통한 양 박람회를 상해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보다 2년 빨리 개최되는 상하이박람회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앞으로 여수세계박람회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사전에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체계적으로 준비,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D-1000일을 기념해 박람회장 기공식 행사 때 상하이 대학생들을 초청, 여수세계박람회 홍보사절로 위촉할 계획이며, 여수시와 국제교류도시 초청행사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7월 2008년 세계박람회가 열린 스페인 사라고사시와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