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고흥, 과학.관광 복합단지로 개발”
“여수와 고흥, 과학.관광 복합단지로 개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6.12 15:1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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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11일 고흥 우주센터 준공식서 밝혀
지역민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사업 탄력 기대
▲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여수와 고흥'을 과학과 관광의 복합단지로 개발하자는 구상안을 밝혔다.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가 준공된 가운데 정부가 고흥 우주센터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연계한 과학과 관광 복합단지 개발 구상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연륙연도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나로 우주 센터를 통해 고흥군, 나아가 전라남도가 우주 도시, 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또 여수가 바로 앞인데, 2012년 여수엑스포와 연계해서 이곳을 우주 과학과 바다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잘 개발해 주기 바란다”며 고흥 우주센터와 여수박람회를 연계 개발할 구상을 밝혔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상율 박람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고흥과 여수가 하나의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해서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 사업이 조기 완공되어야 한다”며 “2015년으로 되어 있는 이 사업이 이번 발언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여수시 박람회 지원과장도 “연륙연도교와 함께 고흥와 여수간 바닷길 활성화나 복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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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후 2009-06-16 03:04:53
그동안 즐기차게 여수해양엑스포 관련하여 제안과 지원을 주장했는데.... 이렇게 대통령께서 직정 챙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수가 대한민국의 녹색사업과 해야생태계의 1번지가 될 것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기원합니다.

주주 2009-06-15 21:35:11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 대통령께서 별로 여수 박람회에 관심이 없는듯하여,
추진중인 박람회의 규모가 축소되고, 민자유치가 되지 않고, 일정 계획이 늦어지고 ...
공석 중인 박람회 조직 위원장 도 정해 지고, 대통령까지도 힘을 실어 주는데, ....
지역 국회의원이나 지자체 단체장 께서는 철저히 추진해야 할것 이라 생각된다 ...

여고인 2009-06-13 05:30:25
있도록 하면 도로 활용면에서도 이득이고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덜어 주어 호감을 가질 수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 여수 안와본 사람 90%가 넘어요. 박람회한다고 찾아왔는데 교통지옥이라 고생해서 이미지 나빠지면 모처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잃지 않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우주항공시대에 고흥이 발전할텐데 멀리서 고흥을 찾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 여수로 당연히 찾겠죠.

여고인 2009-06-13 05:23:31
여수와 고흥은 함께 발전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소위 말하는 윈-윈 전략으로요, 여기에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연륙연도교라 생각합니다. 세계박람회를 하기 위해서도 교량이 완공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는 고흥이나 여수나 둘 다 남쪽으로 명란처럼 튀어나와 지금까지 왕래하기가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두 도시가 발전하려면 붙어야 합니다. 2012년 여수에 몰려올 인파가 고흥의 뻥 뚫린 도로로 빠져나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