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11일 고흥 우주센터 준공식서 밝혀
지역민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사업 탄력 기대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가 준공된 가운데 정부가 고흥 우주센터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연계한 과학과 관광 복합단지 개발 구상을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민 고흥~여수간 연륙연도교 사업 탄력 기대
특히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어서 연륙연도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고흥 나로도 우주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나로 우주 센터를 통해 고흥군, 나아가 전라남도가 우주 도시, 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그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활성화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또 여수가 바로 앞인데, 2012년 여수엑스포와 연계해서 이곳을 우주 과학과 바다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단지로 잘 개발해 주기 바란다”며 고흥 우주센터와 여수박람회를 연계 개발할 구상을 밝혔다.
이 같은 이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상율 박람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고흥과 여수가 하나의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해서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 사업이 조기 완공되어야 한다”며 “2015년으로 되어 있는 이 사업이 이번 발언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여수시 박람회 지원과장도 “연륙연도교와 함께 고흥와 여수간 바닷길 활성화나 복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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