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주제관 국제현상공모 인기
박람회 주제관 국제현상공모 인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6.11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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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개국 1004개 설계팀 참가 ... 10월 당선작 발표
박람회 조직위는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를 표현할 주제관 국제현상공모에 77개국 1004개 설계팀이 참가등록을 했으며 그 중 909개가 외국팀으로서 공모사상 최다 해외팀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는 현상공모 작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제현상공모와 더불어 5인의 국제초청공모도 병행한다. 국제초청공모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는 네델란드 출신의 Winny Mass, 영국 출신의 Zaha Hadid, 일본 출신의 Shigeru Ban씨와 국내에서는 이필훈(정림건축) 이상림(공간건축)씨가 참가한다.

국외 초청건축가는 프리츠커 상 등 유명 건축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대륙 안배 등을 고려해 박람회 전시시설에 적합한 건축가 3인을 선정했으며, 국내 초청건축가는 국내 건축 4단체의 추천을 받아 2인을 선정하였다. 초청건축가에게는 초청비용을 지급하는 혜택이 부여되나, 작품의 평가는 일반 공모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받게 된다.

조직위는 이들 작품을 심사할 심사위원도 위촉했다. 심사위원은 국제공모 심사경력 등을 고려해 Axel Schultes(독), Gary Hack(캐), Shiling Zheng(중), 김진균(서울대), 박승홍(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씨를 선정했다.

주제관은 연면적 6,000㎡ 규모에 행사장(여수신항) 전면 바다위에 건설되며, 여수박람회의 주제인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의 이념을 구현하는 장이다.

조직위는 주제관의 3대 설계목표를 제시하고 이에 부합되는 최상의 설계안을 심사, 선정할 계획이며 참가자가 많은 만큼 좋은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가 제시한 3대 설계목표는 바다와 연안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미래해양건축’, 해양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건축’을 지향하며, 행사 이후 해양기술 및 산업분야의 전시장이자 연구공간으로 활용하여 21세기 신해양 녹색경제(Blue Economy)을 구현할 수 있는 ‘사후 활용방안 제시’이다.

조직위는 참가작품을 오는 9월까지 접수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경에 당선작을 선정, 발표하고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주제관 현상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yeosuexpo.org)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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