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아쿠아리움·빅오, 연 500만 관람객 자신"
김 총장 "아쿠아리움·빅오, 연 500만 관람객 자신"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5.12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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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박람회 홍보관서 기자회견
▲ 김병일 사무총장이 12일 박람회 홍보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수박람회 이후 아쿠아리움과 빅오(BIG-O)로 연간 500만명의 관람객이 여수를 찾을 것입니다."

12일 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와 여수박람회 100만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한 뒤 김병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무총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아쿠아리움 축소설과 관련해 강하게 부인하며 "당초 계획대로 7000㎥으로 추진되며 부산의 2배가 넘는,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 만들어 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특히 “아쿠아리움은 빅오와 턴키방식으로 시공될 것이며 아쿠아리움과 빅오가 연계되면 500만이 넘는 관람객이 이 곳을 찾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그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수익성이 보장 될 것으로 판단되면서 사후 관리권을 달라는 민간업체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총장은 “문제는 아쿠아리움과 빅오가 연계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는 문화 콘텐츠를 부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순천과 광양 등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우선 "순천만에서 여수에 이르는 133㎞의 자전거길을 조성하는 사업에 533억원의 정부 예산을 가장 먼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내용도 언급했다. 그는 "여수지역의 디젤시내버스와 청소차량을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하는 안을 건의했으며 한승수 총리는 시험적으로 전기버스를 여수에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신항의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했으며 정부의 수질 개선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획기적으로 수질을 개선하는 방향이 실질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유우익 전 대통령실장의 조직위원장 내정설에 대해 "유 전 실장은 위원장 후보로 손색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위 위원장 선출 문제는 빨리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국토해양부와 관계기관에서 좋은 분을 선출할 수 있도록 맡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 했을 때 앞으로 3년을 잘 이끌고 3년 이상 사후 활용까지 잘 추진할 수 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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