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 거북선이 뜬다
여수 앞바다에 거북선이 뜬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5.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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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도지사, 12일 정부지원위서 2010년 운항 계획 발표
‘2010년 여수 앞바다에 거북선형 유람선이 뜬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여수시에서 개최된 2012여수세계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박람회를 홍보하고 해양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알릴 ‘거북선형 유람선’을 2010년 여수에서 운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위원회에서 “여수는 거북선을 최초로 만들었던 ‘선소’와 조선 수군의 중심인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거북선 유람선을 건조할 계획”이라며 “여수의 명물이 돼 여수시민과 모든 국민,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특색있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동안 여수시민들이 거북선을 건조한 선소가 있는 여수에 거북선 유람선이 운항돼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해 전남도에 수차례 건의해온데 따른 것으로 국비와 도비 44억원을 투입해 건조키로 한 것이다. 내년 관광 성수기 이전인 3월 그 위용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북선형 유람선’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각종 행사에서 박람회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깨끗한 바다와 연안, 섬 등을 오갈 거북선 모양의 유람선은 여수와 가장 어울리는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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