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국동항 개발 지원시설 확대 의결
경도.국동항 개발 지원시설 확대 의결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5.12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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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위원에서 무슨 이야기 오갔나
▲ 박람회 정부지원위원회가 12일 여수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경도해양관광단지와 국동항 해양관광문화복합단지가 박람회 지원시설로 지정됐다. 이같은 내용은 12일 여수시청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4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됐다.

이날 지원위원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현황 보고’ 및 ‘박람회 지원시설 구역 지정(안) 등 그간의 준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전남도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사업으로 2016년까지 총 4033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빌라),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해양친수공간, 낚시테마파크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박람회가 열리는 2012년까지 숙박시설(빌라) 100호, 골프장, 호텔 & 스파, 상업시설, 해양친수공간, 이주단지, 근린공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국동항 해양관광문화복합단지 개발사업은 2011년 11월까지 국동항 일원 6만7288㎡에 2886억원을 투입해 숙박시설(관광호텔/가족호텔, 휴양 콘도미니엄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다도오션시티(주)가 추진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박람회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현재 박람회장 부지조성사업은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시관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국제현상공모가 지난 4월부터 진행중에 있다.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해서도 논의됐다. 지원위는 오는 11월 ‘해양의 신녹색경제 연구기술단지(Blue ECO-Polis)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도 밝혔다.

SOC 확충사업과 관련해서도 논의됐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해 11월 열린 제3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박람회 총사업비 2조389억원을 확정했다.

SOC 건설, 관광활성화 기반 조성사업 등 34건의 정부중점 지원과제를 선정해 현재 20개 과제중 5개가 완료됐으며 9개는 추진중이다.

SOC의 경우 고속도로(전주~광양, 광양~목포), 국도17호선, 복선전철(순천~여수) 등 1조7000억원, 관광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여수관광 인프라 조성 추가지원 50억원, 순천만 갯벌 친환경 사업비 35억원 등이다.

이밖에도 박람회장 주제구현을 위해 ▲기후변화 등에 대한 범지구적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여수선언’ 이행방안 마련 ▲해양 및 환경과 관련된 전 지구적 당면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개도국 지원사업인 ‘여수프로젝트’ 시범사업 실시 ▲전시연출 기본구상에 따라, 박람회장 ‘전시.연출 종합계획’안 등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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