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3년을 앞둔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가 여수를 방문해 박람회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12일 11시부터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부지원위원회에 앞서 한 총리는 “비가 오는 중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호에 감사한다”며 “1년 전 여수를 방문했을 때 보다 더 열정적인 지역민의 박람회 성공 의지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총리를 또 “2012년에는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시점으로서 우리가 전 세계 녹색 경주(Green Race)를 주도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수박람회는 우리의 녹색성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박람회 관련 시설물과 컨텐츠 등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녹색성장 비전이 녹아들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최근 하노버산업박람회에 참석했을 때 독일 메르켈 총리 및 쾰러 대통령 등도 대한민국의 녹색성장을 높이 평가했으며 현재 한국을 방문중인 벨기에 왕세자 역시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과 협력 의지 표명했다”고 여수박람회에 거는 전 세계인의 관심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부지원위원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부장관을 비롯해 재정부, 행안부, 문체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과 전남도, 경남부지사, 여수시장 및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