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인재 1%’ 전폭 지원한다
‘여수인재 1%’ 전폭 지원한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3.22 13: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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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우수고교생에 장학금…교육활성화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
평생학습도시 여수시가 1%에 달하는 우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교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면학풍토를 획기적으로 진작시킴으로써 지역내 고교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을 도모, 다른 지역 학교 진학에 따른 인구 역외유출 최소화를 위해 여수 인재 1%에 해당하는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대폭 지원한다.

내고장 학교보내기를 통한 ‘고교 경쟁력 강화사업’의 하나인 이번 지원은 21세기 도시 경쟁력의 원천이 될 1% 핵심인재를 양성 배출해 냄으로써 ‘여수 인재’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 교육의 활성화를 꾀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대입 등 고교 경쟁력 강화사업의 전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3 부장교사 간담회, 교육경비 심의위, 각급 교원, 학부모 등의 여론을 적극 수렴, 예산 범위내에서 우수 고교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명목상의 장학생 선발이 아닌 ‘큰 여수’에 걸맞는 연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급한다.

이와함께 범 시민 차원의 대대적인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시장이 직접 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사기를 진작시키고 명예와 자긍심 고취, 다른 학생들의 학습동기 유발까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 특별전형 학교 2곳을 우대 지원해 다른 지역 학교 진학률 억제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역내 인문계 9곳, 전문계 5곳 등 14개 고교에 대해 이 사업을 도입한다.

이에따라 지역내 1% 대상자는 1학년 42명, 2학년 45명, 3학년 41명 등 모두 128명이 혜택을 받는다. 1인당 지원금액은 최저 270여만원부터 최고 500여만원이다. 평균 380여만원.

여수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여수 인재 1%는 면학풍토의 획기적 진작 뿐만 아니라 향후 ‘여수가 키운 인재’라는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여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 여수인재 1% 육성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는 23일 오후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오현섭 시장과 박성순 여수교육장, 해당학교 학교장, 1%인재 장학생 대상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여수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여수인재 1% 장학금제도를 마련, 129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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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2009-03-23 16:53:03
1%로의 인재를 키우면 지역이 활성화 된다?
그러면 나중에 귀향해서 시장으로 나와 모든 지역민이 고루고루 잘 살고 행복하게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