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아쿠아리움 정부가 직접 건설
박람회, 아쿠아리움 정부가 직접 건설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9.03.1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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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두산 한화 컨소시엄 사업자 선정 무산
그동안 민자 투자로 추진됐던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내 아쿠아리움 건립을 정부가 직접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17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그동안 박람회장내 핵심시설인 아쿠아리움의 경우 두산과 한화 컨소시엄이 투자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이들 컨소시엄이 200억원 가량을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500억원 가량은 재정지원을 요구해 조직위가 16일 이들 사업자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무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두산과 한화 컨소시엄이 제시한 방안이 애초 조직위가 예상했던 민자 직접투자 규모에 훨씬 못 미쳐 이 같이 결정했다”며 무산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건설은 민자유치가 실패함에 따라 정부가 직접 나서 건설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부지는 신항 제2부두 인근 1만2201㎡이며 시설 규모는 건축면적 6300㎡, 건축연면적 1만8000㎡, 수조규모 7000㎥이다. 건축공사비는 약 829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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