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성공개최는 정부지원의지에’
여수시민, ‘성공개최는 정부지원의지에’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9.03.1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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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위, 시민열린광장서 시민대상 설문
시민 간담회 등 다양한 대화장 마련 필요
여수시민들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서는 정부의 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지난 13일 여수역광장에서 열린 ‘문화가 있는 엑스포 시민연린광장’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스티커 설문을 함께 실시됐다.

설문결과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우선 추진하여야 할 일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여수시가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요구할 것(35%)을 선택했고, 여수 도시이미지의 적극 홍보(31%) 등이 뒤를 이었다.

주민과의 갈등관계를 해소하는 방안으로는 사업추진 과정에 주민참여(44%)를 꼽았으며, 보상가격의 현실화(35%), 지역이기주의 억제(11%)를 각각 선택했다.

박람회 개최이후 가장 기대되는 지역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박람회장의 지역 랜드마크화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41%)이 가장 많았고, 남해안권 중심도시로 도약(29%), SOC확충으로 인한 지역 경쟁력 강화(16%), 여수의 국제적인 인지도 상승 효과(14%)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제시됐는데 이기동 여수시의회 의원은 “정든 고향을 떠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통한 심적 고통도 있겠지만 우리가 함께 염원해서 유치한 박람회를 성공박람회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김경숙씨(주부)는 “교육홍보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서 박람회에 대해 올바르게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람회 준비위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더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형식의 간담회, 토론회 등이 자주 개최해 주민들과 집행부간의 의견을 솔직하게 교환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모색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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