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여수지역 재래시장을 찾아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26일 “원도심지역 서시장과 여천지역 쌍봉시장을 찾아 제철인 새조개와 동태는 물론 생활용품을 구입하면서 재래시장 장보는 날 운영에 함께 했다”고 밝혔다.

박정채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17명과 의회사무국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의원들은 시장상인은 물론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생활경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도입된 전통시장 상품권 이용과 관련해 이용실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견을 듣고, 향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수시의회는 이번 재래시장 방문을 계기로 비회기 중 정기적으로 재래시장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이날 직접 물품 구매에 나선 박정채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직접 재래시장을 찾아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옛 상권 회복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