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기초의회 의장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을 약속했다.

18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전남 동부 시.군 의회 의장들은 17일 오후 5시 순천 청해일식에서 간담회를 갖고 향후 지역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입을 모았다.

특히 의장단은 현재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2010년 지방선거 등 정치 관련 사안에 대해 7개 시군 의회의 입장을 정리해 공동 행보키로 했다.

이날 6개 시.군 의장들은 먼저 전남 동부권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인 준비와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키로 했다.

또한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에서 논의 중인 사안에 대해 지역사회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 후 추후 입장을 정리해 공동 행보키로 했다. 정리된 입장은 전남 각 시.군 기초의회와 논의를 통해 함께 행보를 하자는데 까지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남 동부권 기초의회 의장 간담회는 민선4기 기초의회 때 까지 이어오다, 민선 5기 기초의회에서는 순천시의회 박광호 의장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자리를 갖게 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성군의회를 제외한 여수.순천.광양.구례.곡성.고흥 등 6곳 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정송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