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 무산
여수시의회 가선거구 보궐선거 무산
  • 강성훈 기자
  • 승인 2009.02.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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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관위, 실시하지 않기로 결론
과다한 시예산·짧은 임기 등 사유
여수시 가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 실시가 무산됐다.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영재)는 9일 “여수시의회 박순영 전 의원의 사직으로 인해 오는 4월 29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던 여수시의회 가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수시와 시의회, 각 정당 관계자 등 관련 기관단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보궐선거 실시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실시하지 않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선관위는 시의원 임기가 불과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점과 보궐선거로 인한 과다한 시예산 소요로 시민부담이 가중된다는 점, 시의원 26명 중 1명의 궐원으로 시의회 운영 및 기능과 역할에 심대한 장애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의하면 “보궐선거 등은 그 선거일부터 임기만료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지방의회의 의원정수의 4분의 1이상이 궐원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실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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