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사례 - (주)청양
벤처창업사례 - (주)청양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8.3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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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의 창업하우스]
이번에는 기술창업을 목적으로 창업한지 1년 미만인 기업의 창업 과정과 진행 사례를 중심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청양(대표:김별)은 지난해 하반기에 창업하여 업력이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업입니다.

주 사업은 농업용 토량계량제 및 기능성 비료와 관련 원부자재의 수입업무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비료제조업 등록을 위해 관련 자금조달 및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며, 단기적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비료 원료의 수입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창업기업이 주된 목표로 하는 아이템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정을 거쳐 양산에 이르기까지는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3~4년이 걸리는게 다반사입니다. 따라서 많은 중소기업이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자금부족을 겪기 마련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투자자 모집 또는 정부의 자금지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하여 실제 창업기업의 절반 이상이 양산까지 이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청양의 경우 창업 이전에 기술개발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창업 이후 본격적인 기술아이템에 대한 기술조사 및 사업화 타당성 등의 분석을 해왔기 때문에 제품의 양산까지는 최소 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적 제품의 양산에 이르기까지 회사 운영을 위해서는 많은 소요자금이 필요한데, 뒷받침이 될 만한 자금이 조달이 어려워 단기적으로 관련 비료 원료의 수입으로 국내 판매를 통해 자금회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평가를 진행하여 초기자금을 조달하였으며, 이러한 Seed Money로 사업 운영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대표이사는 창업 이전에는 부모세대가 운영하는 비료제조업 관련 업무를 해 오다가, 신규 아이템을 착안하여 창업하였습니다. 따라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이템에 대한 시장수요 및 기술분석 등에 대해서는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벤처창업에 성공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현재는 (주)청양이 창업초기 기업이지만, 향후 농업관련 바이오벤처로서 큰 성공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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