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사례 - (주)해양연구개발
벤처창업사례 - (주)해양연구개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8.21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영수의 창업하우스]
이번부터는 우리지역의 신생 벤처기업 창업사례를 중심으로 창업 준비과정과 창업 이후의 사업 진행흐름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벤처창업사례를 잘 알게 되면 예비창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해양연구개발(대표:조현서)은 2007년 4월 창업한 기업입니다. 회사의 대표이사는 대학교수가 맡고 있으며, 직원들 또한 대학원생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7명의 직원이 있으며,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확인과 해양경찰청의 해양폐기물전문검사기관 인정서를 발급 받았습니다.

주요 사업내용은 해양투기가 이뤄지는 폐기물에 대한 성분 검사업과 해양환경영향평가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공어초에 대한 개발까지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특이점은 교수와 대학원생 및 대학졸업생이 함께 창업하였다는 점입니다.
현재 한국사회가 신규 고용이 늘지 않아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인데, (주)해양연구개발은 창업아이템을 직접 발굴하여 졸업생들과 교수가 함께 창업한 사례입니다.

그리고 기업의 운영이 직원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현서 교수는 교수업무와 기업 대표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해야 되는데, 사실상 두가지 모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업 운영에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 운영 방향을 결정 짓지만,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회사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대학원생 중심으로 이뤄진 직원들에게 위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해양연구개발은 창업한지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지만, 2가지 사업 분야를 운영하면서 올해 매출 3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수·대학원생 창업기업으로서 연구개발 여건이 좋아 향후 인공어초 제작 분야까지 사업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의 특징은 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교수, 대학원생, 졸업생이 공동으로 창업하였으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짧은 기간에 사업영역의 확대를 이뤄냈고, 직원들이 업무 방향을 직접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