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이 추가로 공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상반기에만 기술개발 지원사업이 일괄 공고되어 왔으나, 올해는 하반기까지 사업을 확대하여 시행합니다. 이는 정부의 기술창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대책의 확대로 보여집니다.

올해의 중소기업 지원은 대부분 지난해 결정된 사안이어서 현정부의 경제정책 흐름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대기업 위주의 성장정책을 추구하는 이번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정책에 대한 흐름을 내년에도 유지할지는 지켜보아야할 일입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업은 아래와 같이 4가지입니다.

-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 : 중소기업의 신제품을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구매하겠다고 계약할 경우 이 구매를 조건으로 신제품 개발비를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중소기업 이전기술개발 : 중소기업이 대학, 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신기술사업화평가사업 :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신기술에 대하여 개발타당성, 시장성, 성공가능성, 사업전략 수립 등 기술적 실현가능성과 사업타당성을 평가해 주는 사업입니다.

- 기술혁신개발사업 : 중소기업이 개발하고자 하는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해 사회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러한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은 매년 반복 시행되기 때문에, 올해 선정이 되지 못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 재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연구개발비는 보조금 형태로 지원되므로 이러한 사업의 신청 경쟁률이 2:1에서 5:1까지 치열한 편입니다. 따라서 선정되기 위해서는 꼼꼼한 기술사업계획서 작성과 벤처 및 이노비즈 인증, 연구소 설립 등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 전략을 사전에 세워 놓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