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안 기름 유출 대책마련
민주당, 신안 기름 유출 대책마련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8.0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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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긴급대책회의, 피해복구 주민보상책 논의
민주당 전남도당(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은 신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선박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전남 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유류피해에 따른 대책 방안 등에 논의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4일 오전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선박충돌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최형식(전 담양군수), 남기호(도의원, 광양), 김창남(도의원, 장흥) 상임부위원장을 비롯한 김석원 대변인(도의원, 무안), 염행조 사무부처장, 주요당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복구 및 주민생활안정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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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긴급회의는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여수 을)이 선박충돌 기름 유출사고 추진현황에 대한 해양오염사고 개요를 신안군청 종합상황실 등에서 전달 받은 뒤 피해복구대책협의회 구성과 운영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주요 당직자를 소집했다.

전남도당은 긴급회의에서 지난해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선박충돌로 인해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함과 동시에 해경과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사고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밝혔다.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은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충격으로 해양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며 “차질 없는 피해복구와 주민피해 보상, 완벽한 생태, 환경복원 등을 위해 관계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원 대변인도 “우선 신안군 인근 해역의 어장 피해 등을 파악함과 동시에 피해지역 인근 해수욕장 등의 관광객 감소와 수산물 소비 기피 등으로 신안군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지 않도록 배상과 지원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은 기름 유출사고 피해 경과를 면밀히 파악, 검토한 뒤 피해주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당직자 및 당원 등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기름 제거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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