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MB정부 임기내 완공하라”
“호남고속철 MB정부 임기내 완공하라”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7.09 13: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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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공약 이후 후속작업 전무 주장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호남고속철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승용 의원이 ‘호남고석철’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9일 “이명박 대통령이 호남고속철도의 임기내 완공이라는 대선공약을 내놓은 지 벌써 7개월이 다돼가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후속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당초 2017년까지 완공예정이던 호남고속철도를 대통령 공약대로 2012년까지 5년을 앞당겨 완공하려면 연간 사업량과 그에 따른 연간 사업비 역시 크게 늘어나게 된다”며 “따라서 기본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도 정부는 기본계획 변경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구나 사업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임기내 완공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가 하면 내년도 호남고속철도 예산을 기존 2720억원에서 오히려 100억원을 깎은 262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전했다.

주 의원은 또 “참여정부가 약속했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 역시 무안-광주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한 수요부족을 이유로 타당성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 위해 용역을 늦추는 등 수순을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과 총선에서 호남고속철도의 조기완공을 바라는 호남주민들의 이용해 왔다”며 “이제 와서는 대선도 총선도 끝났으니 호남고속철도의 임기내 완공과 무안공항 경유는 모두가 타당성이 없어서 못하겠다는 식으로 내부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면, 대통령에게 우롱당한 호남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제라도 대통령은 호남고속철도의 임기내 완공과 무안공항 경유에 관한 후속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를 소상히 설명하고 조속히 호남고속철도의 기본계획 변경과 무안공항 경유를 설계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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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2008-07-10 13:39:54
의정활동에 수고가 많습니다. 일단 국회가 개원된 것에 대해서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또한, 주의원께서 그동안 여수시에 머물면서-여수시와 여수시의회의 심각한 갈등-을 목격하셨는가요? 여수시의회의 회포와 강제의결하려는 예산과 관련의안에 대해서 왜 말 한마디 없나요? 언급한 ,호남고속철도는 광주에서 바로 여수역으로 연결되도록 건설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만 합니다. 여수해양엑스포는 완벽하게 성공개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