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벨트 개발사업 최우선은 여수
선벨트 개발사업 최우선은 여수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5.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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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준 청와대 정책수석 25일 지역 국회의원 면담
남해안개발사업 “남중권이 우선” 언급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지역균형사업인 남해안개발 사업의 우선 순위가 결정됐다.

청와대 곽승준 정책기획수석은 25일 여의도 모 호텔에서 김성곤(민주당, 여수갑), 정의화(한나라당, 부산중․동구), 이주영(한나라당, 경남 마산갑)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남해안개발(선벨트 개발구상)의 시작점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남중권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곽 수석은 또 “향후 전남도 경남도 부산시 당국자들과 해당지역 국회의원 및 단체장 그리고 관련부처의 의견을 보다 정교하게 수렴하여 몇 개의 거점을 정해 집중투할 계획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수석의 이번 발언으로 향후 남중권 개발과정에서 동서화합 및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남해안개발(선벨트개발)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개발은 동서화합차원에서 주승용 의원, 정의화 의원 등의 발의로 공론화 되다 올 초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제정됐다.

남해안개발사업(선벨트 구상)은 이명박정부의 대선공약으로 발표된 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에서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6월 가칭 ‘지역발전위’가 구성되면 그 구체적인 모습이 7월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약에 따르면 수도권에 버금가는 초광역경제권을 조성하기 위해 3개권역(남중권, 부산권, 목포권)을 성장거점으로 한 광역경제권을 적극 육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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