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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5.2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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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의 창업하우스 73]
중소기업인의 창업과 사업 운영 지원을 업으로 하면서 사업을 중단하기도 하고, 적지 않은 돈을 벌기도 하는 사람들을 근거리에서 지켜본지 1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달리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기 보다는 대표이사의 경영 정책과 마인드에 의해 사업결과가 결정 되는게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회사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그 기업의 흥망성쇄가 결정됩니다.

이들이 사업을 하는 이유는 첫째는 일에 대한 재미, 둘째는 자신의 노력에 대한 댓가가 즉시 현실로 나타나는 특성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창업과 기업 경영이 자신의 성격과 맞고, 직장인에 비해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창업자들이 성공하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처럼 새가슴을 가진 사람들은 사업을 하는 분들이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특히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나 자금회전이 되지 않을 때 개인 재산을 담보로 사업 자금을 조달하는 모습을 보면, 사업이 잘못되면 뒷감당은 어쩌려고 저러나 하면서 제가 더 조마조마 할 때도 많습니다.

따라서, 사장님들은 항상 바쁘게 사는게 일반적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일정치 않은 것은 당연하고 주말에도 편히 쉬는 일은 없습니다. 사업에 대한 재미를 가지지 못한다면 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사업을 하면 적지 않은 수입이 생기지만, 특별히 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사장님께서는 계좌 잔고에 돈이 있으면 게을러 질까봐 버는 수입을 계속 재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반복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회사가 크게 성장해 있고, 재정적으로도 큰 이익을 남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직장인이라면, 사업가들은 굵고 크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합니다.

항상 어렵다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속에서도 고군분투하시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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