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업종 전환 지원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 지원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5.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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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수의 창업하우스]
몇 년전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창업부터 기업 해산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4년이라는 결과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즉,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여 자의든 타의든 이를 관둘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4년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의 초기 도산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단일 아이템으로 경영활동을 하였을 때는,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어 퇴출 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업의 개발 제품의 평균 수명이 그만큼 짧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업 분야가 전혀 다른 업종으로 사업전환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존 업종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거나, 더 이상의 제품 개발이 어려울 때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러한 사업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전환 계획 달성을 위한 기술개발자금이 중소기업에게 지원됩니다.

중소기업청에서는 2008년 올해 40여개 기업에게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mtech.go.kr)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1억원 한도로 총 기술개발 소요비용의 75%를 지원하며, 기존 사업전환계획 승인 기업은 신청기간동안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새로 사업전환계획을 승인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사업전환지원센터(중소기업진흥공단)에 사업전환계획 승인을 먼저 신청해야 합니다.

지난해에는 104개 기업에 대해 사업전환계획을 승인하고 56개 업체에 243억3100만원의 자금을 지원(융자)했으며, 39개 업체에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42개 기업이 사업전환을 승인받았습니다.

사업전환계획을 승인받은 기업은 기술개발 지원 외에도 융자 자금지원, 컨설팅 지원, 유휴설비 거래정보 지원, 세제지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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