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수출입 제품 배후단지에 접목을”
“아시아 수출입 제품 배후단지에 접목을”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4.24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광양항 국제포럼 개막
▲ 제5회 광양항 국제 포럼과 2008 한국항만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가 23일 월드마린센타에서 개막됐다.
[광양신문] 제5회 광양항 국제 포럼과 2008 한국항만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가 23일 개막됐다. 광양항의 물동량 유치와 항만 활성화를 위한 광양항 국제포럼은 '동북아 항만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로 이날 개막돼 25일까지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포럼 첫날인 22일 개회식에는 황호만 한국항만경제학회장의 개회사와 이상면 전남도 행정부시장의 환영사, 이재관 국토해양부 차관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웅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미 무역 연결 거점화를 통한 국제자유무역도시화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광양항의 위상과 해운 항만 여건의 변화와 과제, 미래 지향적 비전 설정의 필요성, 국제자유무역도시화 추진 전략, 광양항 2020 미래상 순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그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가 올해 개항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진정한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성장키 위해서는 국제자유무역도시가 실현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광양항 발전방향 정책포럼에서는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의 ‘광양항의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만배후단지 기업유치 방안’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기업유치 방안에서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지속적인 화물과 부가가 창출은 시장 모니터링과 테스트베드(test-bad)를 통한 시장지향형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광양항 활성화의 방안으로 FTA 활용 방안 강구’를 들었다. FTA를 추진 함에 있어 우리나라가 우위공정에 있는 산업의 경우, 중국과 일본 아시아 지역의 수출입 제품들을 광양항 배후단지의 기능과 접목을 강조했다.
이럴 경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 수익구조 창출을 통해 기업유치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학술행사에는 피터 파우스트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 위원(독일)을 비롯, 제리 웰러 미하원 의원, 류수화이 중국영구항무집단 부총재, 고바이시 테루우 일본 항만경제학회회장 등 세계해운물류계의 전문가와 석학들이 참석해 논문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매 2년마다 열리는 광양항국제포럼은 전라남도, 광양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한국항만경제학회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운물류업관련 국제행사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