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매출 6조원 돌파
포스코, 1분기 매출 6조원 돌파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4.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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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강판 판매 증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광양신문 이성훈 기자] 포스코는 1/4분기 매출 6조660억원을 달성, 분기 매출기준 6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1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1/4분기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매출 6조660억원, 영업이익 1조2740억원, 순이익 1조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14.5%, 5.0% 증가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8조4770억원, 영업이익 1조502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자동차강판이나 고기능 냉연제품 등 전략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6조원을 기록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 확대에 따라 순이익도 지난해 2/4분기 이래 3 분기 만에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섰다.

포스코는 지난해 파이넥스 가동, 광양3고로 개수 등 주요 설비의 신증설 등으로 조강생산량이 전년동기비 8.8% 증가한 821만7000톤을 기록했으며, 제품판매량도 광양3열연, 포항2후판, 포항2냉연 합리화 완료 등으로 전년동기보다 8.8% 증가한 793만4000톤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1분기 양호한 경영성과를 기록한 것은 전략제품 판매 확대 이외에도 철강가격이 회복되고 있는데다, 올해 들어 스테인리스 원료인 니켈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 3월부터 스테인리스 부문이 흑자로 돌아 섰기 때문이다. 특히 포항 3고로가 출선비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활동이 정착된 것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제철소에서 QSS 등 혁신활동을 통해 제강공정에서 발생하는 철분 함유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내화물의 수명을 연장함으로써 원.재료비를 절감해1분기에 2088억의 원가를 절감했으며, 올해 원가절감 목표인 7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28조원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영업이익은 4조8000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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