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되길“
"섬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되길“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4.0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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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해경, 한국부인회 등 섬 자원봉사
집수리, 가전제품 수선, 한방의료, 해변정화활동 등 펼쳐
▲ GS칼텍스 자원봉사자들이 4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서고지 마을에서 보일러 수리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GS칼텍스가 여수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고 고령화된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 민간단체와 힘을 합쳐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GS칼텍스 직원들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대와 바다사랑봉사대는 4일 오전 10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서고지 마을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윤심 할머니(72) 댁 등 독거노인 및 영세민 주택 48가구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고, 장애우 송지홍씨(48) 주택 등 10가구의 보일러 수리 및 교체, 도배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낡고 고장난 가전제품 수리에서부터 신경통을 앓고 있는 주민들에 수지침 및 뜸 등 한방의료와 이ㆍ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바닷가 청소작업에 나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던 갖가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를 위해 GS칼텍스 자원봉사대(30명)는 여수해양경찰서(15명), 여수한국부인회(15명), 여수시자원봉사자(10명) 등 기관 단체와 연대했다.

이날 행사 비용은 GS칼텍스가 모두 부담했으며, 가전제품 수리는 LG전자의 도움을 받았다.

GS칼텍스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3차례씩 여수 연도, 안도, 금오도 등 남면 일대 섬마을에서 집수리 등 종합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약 100여 가구 섬주민을 도왔다.

GS칼텍스 사회공헌관계자는 “낙도지역은 주민들이 대부분 연세 많은 노인들인데다 생활환경이 어려워 경제적으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며 “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관 및 민간단체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해 종합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 GS칼텍스와 여수해양경찰서 자원봉사자들이 4일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에서 바닷가에서 청소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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