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 중심 되는 박람회로
환경이 중심 되는 박람회로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4.02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대 총선] 여수시 갑선거구 합동TV토론회 열려
통합민주당 김성곤, 진보신당 김미경 후보는 2일 여수 갑 선거구 합동TV토론회를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곤 후보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환경과 해양이 결합되는 박람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박람회 개최 이후에도 국내외 청소년들과 세계의 환경운동가들이 여수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해양레포츠산업 유치와 부산~여수~제주~일본을 잇는 크루즈 유치 등 해양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해양공원에서부터 신월동까지를 잇는 워터프론트 조성 등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경 후보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위해서는 현재 제정된 지원법안의 개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역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기 위해 여수시 신월동에 소재한 한화 여수공장을 이전시키고 그 자리에 대단위 숙박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민간 전문가 그룹의 육성, 섬을 이용한 생태공원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화통일가정당 주해성 후보는 토론회 직후 10분간의 방송연설을 통해 "구도심권을 살리고, 낙후된 도서지역을 변모시킬 5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양명품도시 개발, 돌산에 종합해양리조트를 건설, 돌산에 조선소 단지 건설을 통해 5만개 일자리 창출, 원도심에 대규모 수산물 판매단지 건설, 낚시 관광타운 건설을 통해 여수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여수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순천KBS에서 열린 TV토론회는 토론시작 몇시간 전에 한나라당 주봉심 후보가 일신상의 사유로 불참을 통보해 아쉬움을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