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외국 특화대학 설립 추진
광양만권 외국 특화대학 설립 추진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3.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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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8일 일상·영산대 등과 업무협약
 전라남도가 광양만경제자유구역에 세계 유수의 특화대학을 집결하는 ‘글로벌시티 벨리’를 조성하기 위한 ‘외국 특화대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글로버시티 벨리’는 마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듯 관광레저는 미국 교육기관이, 공대는 독일 교육기관이, 물류는 네덜란드 교육기관이, 미술은 프랑스 교육기관이 담당하는 식으로 해외 단과대학을 한자리에 모아 거대한 종합대학을 만드는 것이다.

전남도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황선조 일상해상산업(주) 회장, 노찬용 영산대학교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외국 특화대학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은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광양만권에 추진하는 외국 특화대학 유치사업에 대해 일상해양산업(주), 영산대 등과 업무제휴를 통해 외국 특화대학을 효율적으로 유치, ‘글로버시티 벨리’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협력기관간 종합지원 체제 구축을 위한 T/F팀이 구성된다.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광양만에 ‘글로버시티 벨리’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외국 특화대학 설립·운영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특화대학 설립에 따른 승인 신청 등 원스톱 행정지원을 다각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일상해양산업(주)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화양지구에 대단위 해양관광레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화양지구를 세계적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외국인 특화대학 유치에 부지와 건물 등 학교 시설물을 제공한다.

영산대는 네바다주립대, 플로리다주립대, 러시아 국제대 등 34개 해외 주요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고, 2007년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명문 사학이다. 외국 특화대학 설립에 따른 학교 설립 로드맵 등 자문역할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을 중심으로 전남지역에 유치 가능한 특화대학을 발굴 추천하는 한편 해당 특화대학에 본교의 학생을 보내는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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