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의원 공약 36% 못지켜
17대 국회의원 공약 36% 못지켜
  • 남해안신문
  • 승인 2008.03.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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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실련 국회의원 공약이행도 조사결과
여수지역 국회의원이 지난 17대 총선에서 내건 공약 가운데 36%는 착수단계이거나 시작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6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성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수경실련이 발표한 ‘여수지역 17대 국회의원 공약이행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성곤 주승용 의원 모두 건설교통분야의 공약에 대한 이행도가 높았으며 이 중 김성곤 의원은 사회복지분야에서 주승용 의원은 산업경제분야의 공약이행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김성곤 의원이 43건 주승용 의원이 42건의 공약을 발표했으며 건설교통분야가 28%로 가장 많았고 교육 및 청소년 분야가 5%로 가장 적었으며 두 의원의 공약이 같은 경우도 17건으로 공약의 차별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회의원의 권한 밖이거나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는 경우도 각각 4건과 6건으로 전체 공약의 1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경실련 박효준 사무국장은 “국회의원들의 공약이행이 지난 16대에 비해 성실하게 이뤄졌으나 공약으로 제시한 몇 가지 과제의 비현실성 등은 꾸준히 보완해야 하며 향후 보다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통한 지역 비젼 선도와 공약의 공론화 등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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