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수시의회의 파행과 관련해 김성곤 주승용 두 현직 국회의원들이 “안타까운 일이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성곤 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국회나 시의회 등 모든 선출직들은 시민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며 “그러나 언제나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주승용 의원도 “이번 파행이 마치 민주당계와 열린당계간의 편가르기로 비춰지는 모습은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들 양 의원은 특히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시의회의 단합을 위해 다음주 중으로 여수지역 도․시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의회 파행이 조만간 마무리 될 것이다”고 전했다.

차기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아직 차기 지방선거를 이야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전제하에 “민주당의 개혁공천이 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해 차기 지방선거에서 강도 높은 개혁이 이뤄질 것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