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 후보 확정, 본격 레이스 돌입
각 정당 후보 확정, 본격 레이스 돌입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3.10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점] 4.9 총선을 달린다
18대 총선이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국회를 향한 출마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주요 정당들이 후보자들을 확정하면서 이제 총선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민주당도 11일이나 12일 중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사실상 18대 총선은 막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 여수 갑 선거구 = 우선 여수갑 선거구는 통합민주당 김성곤(55) 현 의원과 남태룡(53) 전 민주당 대선선대위 조직위 부위원장이 중앙당에 공천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김성곤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세계박람회와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유치, 금오도∼안도 및 돌산 제2대교 사업비 확보 등 현역시절 공을 지역민들이 인정해주고 있어 공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해군 대령으로 예편한 남태룡 예비후보는 생소한 인물이어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에서는 이미 주봉심(61, 여) 이명박 후보 특보단 자문위원을 후보로 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평화통일가정당에서는 주해성(54)씨가 준비를 완료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제주도 비례대표로 출마한 바 있다.

이밖에 장세석(48) 한영대 교수 겸 뉴라이트 전국연합 여수상임대표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여수 을 선거구 = 통합민주당에서는 주승용(55) 현 의원과 김인수(69) 삼려통합 추진위원회 공동대표가 마지막 경합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주승용 현 의원의 경우 4년간 국회 건교위 간사를 맡으면서 여수권역에 대한 각종 SOC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성과를 얻고 있어 공천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 전라선 여수~순천 복선전철화, 해양경찰학교 유치 등 지역 SOC는 물론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 왔다.

김인수 예비후보는 삼려통합에 앞장선 경력을 바탕으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심정우(49) 여수 을 운영위원장을 공천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김형운(50) 민주노동당 여수지구당 초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화통일가정당에서는 세계일보 수도권 취재 본부장과 금강산 국제그룹 상무이사를 역임했던 화양면 출신 박귀언(53)씨가 활동을 시작했다.

통일한국당에서는 여수시축구협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산(40)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인지도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17대 대선 민주당 국민운동연합 여수시 지부장을 지낸 나창선(46)씨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