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박람회 지원법’ 통과 당론 결정
민주신당 ‘박람회 지원법’ 통과 당론 결정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8.01.18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정부개편 토론회서 해수부 폐지 반대 입장 전달
대통합 민주신당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김성곤 의원에 따르면 “대통합민주신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통과시킬 법안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 ‘태안유류오 염사고 주민 지원특별법’, ‘소득세법 개정법률안’ 등을 선정하고, 민주신당의 대표연설에서 공개적으로 천명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8일 오전 10시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민주신당의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대토론회’에 해양수산부 폐지를 반대하는 측 대표로 나온 이정환(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 선진국들이 통합해양정책기구를 발족시키고 해양자원 등 해양을 둘러싼 국제경쟁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추세와는 정반대의 방향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국회와 연안지역민, 해운항만종사자, 수산인 등의 강력한 반대의견을 수렴, 해양수산부 해체를 심각히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손학규 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배기선 한반도전략연구원장, 김진표 정책위의장, 오영식 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해 “정부개편안 중 통일부, 정통부와 함께 해수부 존속 필요성에 대해 신단의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관계단체들은 이날 토론회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통해 해수부폐지 반대의사를 강력히 전달하였다. 향후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어떻게 통과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