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정-문’ 단일화 요구
창조한국당, ‘정-문’ 단일화 요구
  • 박태환 기자
  • 승인 2007.12.15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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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 선대위원장 등 14일 기자회견
16일까지 단일화 불발시 한 명 사퇴 요구
17대 대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창조한국당내에서 처음으로 문국현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간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됐다.

창조한국당 전남 동부지역 선대위원장인 오광종, 구희승 위원장과 선대본부장인 강용주, 오하근 본부장은 14일 오후 3시 여수시청 브리필룸에서 ‘문국현 정동영 단일화 촉구 기가회견’을 갖고 “16일까지 두 후보의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국현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이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제일 유력한 방안으로 믿고 출마선언 당시 0.1%의 낮은 지지율에도 이제까지 묵묵하게 그 길을 찾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양측의 입장차이로 아쉽게 결렬됐다”면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문 후보와 정 후보의 단일화만이 해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합정부를 전제로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가 16일까지 모바일 여론조사방법을 포함한 최선의 단일화 방안을 찾아야 하며 16일까지 단일화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정동영 문국현 두 후보의 결단을 통해 민주개혁세력의 단일후보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두 후보의 결단’과 관련해 ‘정동영 문국현 두 후보 중 한 명의 사퇴’라고 밝혀 이 같은 주장들이 얼마나 받아들여질지가 대선의 마지막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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