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제조 메가스틸(주)과 투자유치협약 체결
특수강 제조 메가스틸(주)과 투자유치협약 체결
  • 남해안신문
  • 승인 2007.11.1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순천시청서…연간 10만톤 특수강·합금강 생산
순천시가 지난 1년여 동안 영남권에 소재한 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결실을 맺게 됐다.

시는 경남 김해에 소재한 특수·합금강 제조업체 메가스틸(주)와 16일 시청에서 투자유치 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해룡임대산단에 입주하게 될 메가스틸(주)는 6만6000㎡ 부지에 공장을 설립, 연간 10만톤의 특수강 및 합금강을 생산할 예정이며, 2단계로 철강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목표로 철강가공 및 후육강관 제조 공장을 추가로 설립해 연간 25만톤의 후육강관 및 후판 플레이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선박 제조시 사용되는 두꺼운 강판인 후판(厚板) 플레이트는 현재 조선업종에서 공급부족 상태에 있어 전망이 밝으며, 광양에 소재한 (주)포스코 4후판 공장이 가동되면 관련 산업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물류비 절감과 함께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율촌 제1산단에 조선 및 금속관련 제조업체 23개사가 입주키로 협약 체결이 완료돼 어느 시기보다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투자유치 협약 체결로 특수강 산업기계 부품제조 관련 업체들의 입주도 예상되고 있다.

공장 준공이 완료될 2010년쯤이면 지난 8월부터 본격 가동중인 포스코 마그네슘 공장과 함께 순천이 동북아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작성해 나갈 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개소한 ‘기업투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결해 환경 친화형 자립 경제도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